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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공동체 - 태평동] “마을에서 공유하고 마을에서 감동하자”

태평동 ‘마을 공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3/22 [12: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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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의 진로프로그램 청바지프로젝트 © 비전성남
 
▲스칸디아모스 순록이끼로 환경액자 만들기  © 비전성남
 
▲  태평동 골목에서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 비전성남
 
지난해 6월 마을공동체 ‘마을 공감(대표 지영숙)’이 수정구 태평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태평동 사람들이 어울려 공유하고 공감하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어느 날은 주민들 만남의 장소로, 또 다른 시간엔 다정한 모녀가 차를 마시러 오는 자리로, 어느 날은 아이들의 체험 장소로 시시때때로 탈바꿈하는 ‘마을 공감’은 태평동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영숙 대표는 4년 전 태평4동 주민센터에서 ‘꿈꾸는 마을학교’ 수업을 받았다. 그때부터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마을공동체로서의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지역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특성화 및 전문화된 마을공동체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마을 공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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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동체 활동 : 마을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목공예, 토탈공예, 바리스타, 브런치수업, 사진미디어, 각 8회 운영), 공감청년 예술활동, 청소년들의 진로프로그램
 
생활문화 예술활동 : 마을과 마음 토닥토닥 프로그램(북콘서트, 인문학, 마을드로잉), 태평동 마을 콘텐츠 찾기, 마을의 공간 대여, 문화예술 사업 연계, 태평4동 마을 아카이빙 활동으로 2019년 태평마을 사진 책 발간 계획
 
공유경제 참여경제 활동 : 마을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지역경제활동(마을 gods, 재생 관련 경제활동), 마을공유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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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감’을 방문했을 때 마침 마술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화가가 꿈이었는데 마술이 좋아서 마술사가 됐다는 마을주민 변슬기 마술사의 이야기에 아이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요리사·마라톤선수가 꿈인 아이도 있고, 맛집 주인이 꿈이라는 박가현 어린이는 열심히 마술명함을 만든다.

강성진(태평4동) 씨는 아들 셋을 이곳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마을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고, 목공, 가죽공예, 사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누구나 이곳에 오면 감동한다. 지난 10월 태평동 마을 골목에서 개최한 할로윈 축제는 올해도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영숙 대표가 말하는 ‘마을공감’은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 ▲소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 ▲이웃과 함께 좋은 일을 하는 공간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마을공동체가 성장할 수 있는 공간 ▲환경보호 실천이 가능한 공간 ▲취미가 직업으로 발전 가능한 공간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을에서 공유하고 마을에서 감동하자”는 것이 지영숙 대표의 마을공동체 태평동 ‘마을공감’의 모토다.

마을공감 : 수정구 남문로135번 길 1, 2층(태평동)
문의 : 031-758-8630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