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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즐기고 반하다! 한마음복지관 장애인주간행사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4/17 [15: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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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제39회 장애인의 날이다. 한마음복지관(이하 복지관)은 4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준비했다.

 
▲ 장애인주간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 비전성남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바자회·부스행사 ▲공개 팟캐스트 ▲성남시립합창단 공연 ▲노래자랑 ▲포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고 지역사회 장애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날인 16일에는 오전 11시, 장애인 아티스트 진리와의 만남을 갖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작품전이 시작됐다.

    
▲ 진리가 그린 탄천의 오리들     © 비전성남

 

수영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던 진리는 꿈고래부모협동조합 동화책 작가, 리얼패브릭 디자이너(‘진리고양이’ CEO이기도 하다), 화가,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 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다재다능 아티스트다.

    
▲ 진리가 바라보는 원숭이. 예쁜 원숭이가 탄생했다.     © 비전성남
▲ 진리의 그림, 작품으로 만든 옷, 소품들     © 비전성남

 

특수교육을 전공한 언니의 은사(이화여대 이소현 교수)는 진리에게서 색감을 천부적으로 찾아내는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후 수영에서 미술로 다시 도전하며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 진리의 그림으로 패턴을 떠서 만든 옷을 입은 모녀     © 비전성남

 

“진리는 하루의 시작과 끝이 복지관에서 이뤄져요. 복지관 선생님들 모두 도와 주시고, 애써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리의 어머니가 대신한 작품 설명회 이후에는 진리가 그린 고양이 패턴을 색칠해보고 고깔 등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하며 장애인식개선 시간을 가졌다.

    
▲ 포럼 현장     © 비전성남

 

오후 4시부터는 발달장애인 알아가기 포럼의 첫 강의가 시작됐다. 주제는 ‘발달장애의 이해’. 우리주간보호센터 이진승 센터장이 강연했다. 발달장애의 개념과 정의부터 장애수준과 연령관계 등 이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도예, 공예품, 비누 등을 판매하며 부스 행사(파우치만들기, 풍선아트, 명찰 점자 찍기 등)도 열린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수동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동 휠체어 무상점검 및 수리행사도 있다. 

    

18일에는 오전 10시에 비보이 김완혁을 초대한 공개 팟캐스트가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성남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2시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하는 한마음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발달장애 알아가기’를 주제로 시리즈 강의가 계획돼 있다. 16일 ‘발달장애의 이해’를 시작으로 17일 ‘발달장애인 행동지도’, 18일에는 ‘발달장애인 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 장애인식개선체험 활동 후 참가자들     © 비전성남

 

한마음복지관에는 언제나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교육 등이 마련돼 있다. 장년기발달장애인의 조기노화 예방 및 행복한 삶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사랑방’에서는 생활체육과 도자기공예를 배울 수 있다. 부모 자조모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발달장애 청소년의 여가시간 활용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5월 8일부터 6월 5일까지는 매주 수요일 부모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열린다.

    

“장애주간행사는 장애인과 지역 주민의 어울림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복지관의 축제입니다. 한마음에 오셔서 함께 나누고 즐겨주세요!”

    

강석진 한마음복지관 홍보담당자의 당부가 힘차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