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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드디어 ‘내 집’ 갖는다

성남축구센터, 분당 정자동에 2020년 9월 오픈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4/23 [17:0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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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숙원 사업인 클럽하우스 건립 공사가 4월 2일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떴다.
 
성남축구센터로 불리는 성남FC 클럽하우스 기공식에서는 성남FC 구단주인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재하 성남FC대표이사, 성남FC 선수단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공사 진행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성남축구센터는 분당구 정자동 4-12번지 외 1필지(한국잡월드 잔여부지) 부지면적 2만9,977㎡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1개 동과 천연잔디구장 2면으로 조성한다.

이중 클럽하우스 건물은 연면적7,304㎡, 바닥면적 2,25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클럽하우스에는 성남FC 선수들의 숙소, 라커룸,휴게실, 체력단련실, 감독·코치실, 전력분석 회의실, 식당, 샤워실, 실내연습장등을 갖춘다. 구단 사무실과 팬 관람시설, 라운지 등도 설치한다.

클럽하우스 건물 옆 천연 잔디구장은 각각 9,006㎡, 8,892㎡ 규모이며, 성남FC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쓰인다. 준공은 2020년 9월이다.
 
그동안 성남FC 선수들은 마음 편히 훈련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성남동에 위치한 제1종합운동장과 탄천의 제2종합운동장을 오가며 훈련을 해야 했다. 사정에 의해 두 곳 중 어느 곳도 쓸 수 없으면 인근 안양, 용인 등으로 떠돌이 신세를 이어왔다.

성남FC를 응원한다는 한 시민은 “성남축구센터가 완공되면 성남FC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명문구단으로서 경기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FC는 2018 K리그2를 2위로 마감해 2019 K리그1으로 승격했다. 남기일 감독과 9명의 코치 스태프, 39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