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오는 2023년 말까지 31만4천t/일 규모의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4월 1일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시작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고온, 가뭄 등으로 조류가 대량 발생할 때 물에서 나는 흙냄새, 곰팡이냄새를 제거하는 시설이다. 오존 처리, 활성탄 처리 시설 등을 설치해 기존 정수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냄새 등을 잡아낸다. 시는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 중지중인 3만4천t/일 용량의 정수장 개량공사를 동시 추진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료되면 하루 28만t인 복정정수장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3만4천t 더 늘어난다. 이곳에서 고도정수 처리된 물은 수정·중원 전 지역과 분당지역 일부 등 72만명에게 공급된다.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2011년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1,051억 원)를국비 70%, 시·도비 30%씩 분담하기로 하고 추진됐다.이후 국비 지원이 지지부진해 2013년 1월 실시설계 용역과 심의를 마친 상태에서 멈췄다가 최근 국비 중 일부를 우선 지원받아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수도시설과 수도정책팀 031-729-408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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