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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그들(반려견)만의 공간, 반려견 놀이터 & 반려동물 돌봄센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3/24 [00:4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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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가 가족들을 집 밖으로 부르는 계절이 왔다. 우리의 가족인 반려견 또한 마찬가지다.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성남시 야외 반려견 놀이터 7군데와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소개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가 구분돼 있으며 기준은 바른 자세로 섰을 때 40㎝ 이상은 대형견으로 분류한다.

 

“4월, 5월은 이용 반려견이 제일 많은 시기에요. 주말에는 300~400마리가 놀러오고, 평일에는 50~100마리 정도가 놀러온답니다. 이곳은 교통편도 좋고 관리도 잘돼 있어서 멀리서도 찾아와요.” 중앙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관리자가 전한다.

 

수내동에 거주하는 김주미 씨와 반려견 루나(래브라도 리트리버 종)는 중앙공원의 놀이터와 탄천의 놀이터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우리 루나(2살)가 가족이 되면서 놀이터를 이용하게 됐어요. 가까이 있어서 자주 나오는데 대형견을 풀어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점점 반려견수가 느는 것 같아 대형견 놀이터 크기가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또 에어 건, 마사토로 변경 등 편의시설 보강과 시민들의 반려견에 관한 에티켓 교육도 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늘어나고 있는 반려견, 가족으로 한 자리를 맡고 있는 반려견을 위해서, 비반려인을 위해서 지켜야 할 펫티켓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강화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2월 11일부터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리드줄), 가슴줄(하네스)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2m 이상의 줄을 사용하더라도 산책 시 반려견과 사람의 간격을 2m 이내로 유지하면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본다. 길이 제한은 모든 견종에 해당된다.

 

반려동물 돌봄센터

 

유기동물의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 보호체계를 갖춘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도 2월 24일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174(53평) 규모에 개 5마리, 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도 갖추고 있다. 수의사, 훈련사 등 3명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품종별 생애주기별 교육 및 훈련, 의료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반려동물 키우는 방법,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동물을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