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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 공무원 탄천수질개선 첫 상생 행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03 [15:1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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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용인시와 지난 7월 22일 탄천 수질개선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12월 4일 오후 2시~4시 공동으로 탄천정화활동에 나선다.

▲ 성남시는 용인시와 지난 7월 22일 탄천 수질개선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12월 4일 오후 2시~4시 공동으로 탄천정화활동에 나선다.     © 비전성남



이날 정화활동은 성남시 공무원 30명, 용인시 공무원 30명, 시민연대환경365중앙회,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 55사단 1대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등 모두 35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이날 탄천 상류인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과 시계 지점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교로 이어지는 5㎞ 구간 양 시 경계지점의 하천 오염물질을 공동 제거한다.

2개 조로 나뉘어 탄천 둔치 쓰레기 수거, 탄천 녹지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 제거활동,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한다.

성남시와 용인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잡은 후 첫 상생 행보로 의미를 갖는다.

앞선 8월 29일과 9월 11일 성남시와 용인시는 수지하수처리장 등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탄천에 직접정화시설 설치 공동 노력, 경계지점 오염물질 제거방안, 탄천 합동정화활동 등에 대해 협의했다.

▲ 성남시는 용인시와 지난 7월 22일 탄천 수질개선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12월 4일 오후 2시~4시 공동으로 탄천정화활동에 나선다.     © 비전성남


다음번 정례 실무협의회는 내년도 2월에 열리며, 탄천 상류 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갈수기 때 탄천 성남·용인 경계구간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악취 등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수질 민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성남시 구간(15.85㎞)을 관통, 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준용하천이다.

2000년도 초반 분당·죽전지역 택지개발로 하천 수질 등급이 최하 수준인 5~6등급으로 악화돼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수준이었지만 성남시가 10년 넘게 생태복원사업 등 수질개선에 힘써 현재는 2급수 이상에서 서식하는 은어를 비롯한 23종의 물고기가 관측되고 있다.

<문의전화> 하천관리과 수질오염총량팀 729-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