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로로 단절된 불곡산과 영장산을 연결하는 육교 2개를 설치해 11월 24일 개통했다. 
 

▲ 2014년 11월 24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재고개 등산육교와 보도육교 개통식이 치뤄졌다.    ©비전성남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16억6천여만원을 들여 분당구 분당동 태재고개에 등산 육교와 보도 육교를 설치했다.
 

▲ 분당동 영장산과 불곡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등산 육교     ©비전성남

‘등산 육교’는 그동안 국지도 57호선 도로로 단절된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지점 태재고개 사거리 지점에 설치돼 분당동 영장산과 불곡산 등산로를 연결한다. 폭 3m, 길이 50m 규모이며, 아치형의 철골 조형물을 설치해 경관을 살렸다.  

▲ 태재고개 등산육교는 폭 3m, 길이 50m 규모이며, 아치형의 철골 조형물을 설치됐다.     ©비전성남

‘보도 육교’는 분당동78-4번지 구길 태재로 지점에 설치돼 태재고개 등산육교를 갈 수 있게 연결한다. 폭 2.4m, 길이 18m 규모이다.
 

▲ 구길 태재로 지점에 설치돼 태재고개 등산 육교를 갈 수 있게 연결된 보도 육교 ©비전성남

이번 육교 개통에 따라 중원구 갈현동 이배재고개~영장산~분당구 분당동 태재고개~불곡산~구미동까지 약 20㎞ 구간의 등산로가 뚫렸다. 그동안 차도를 건너 등산로를 이동하던 불편이 없어져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됐다.
 

▲ 태재고개 등산육교와 보도육교 위치도     ©비전성남

성남시는 또, 내년도 3월까지 7억5,000만원을 들여 중원구 갈현동 이배재고개(지방도 338호) 갈현동8-9번지 일원에 망덕산을 연결하는 폭 3m, 길이 30m 규모 등산육교를 설치한다.
 
이배재고개 등산육교가 완공되면 남한산성 남문~검단산~영장산~불곡산~분당구 구미동까지 약 30㎞ 구간의 성남시 외곽 등산로가 하나로 연결돼 일주를 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 전역의 120㎞에 이르는 등산로 곳곳을 지역별 특색 테마 누비길로 가꿔 시민의 즐거운 산행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