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성명을 내고 “국민을 기만하는 남경필 지사와의 ‘무늬만 연정’은 즉각 파기해야 한다”며 경기도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 결단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성명에서 “연정의 핵심은 복지 분야에 대한 야당의 결정권을 보장하고 존중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남 지사는 ‘연정’이라는 허울좋은 이름만 내세울 뿐 실제로는 불통과 독단의 정치를 계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적인 누리과정 땜질 지원은 물론,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임명하고 복지 분야 전권을 위임한 사회통합부지사의 강력한 요구조차 묵살한 채 재의결을 요청하고, 대법원에 제소까지 했다”며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마치 하부기관처럼 지방자치의 본질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 “남경필 지사와의 ‘무늬만 연정’을 파기해 달라”며 “남 지사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국민 기만에 더불어민주당이 들러리를 서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정 파기의 책임은 이미 실질적으로 연정을 파기해버린 남경필 지사에게 있다”며 “남 지사가 ‘연정’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에 대한 대법원 제소 철회를 통해 최소한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와의 ‘무늬만 연정’은 즉각 파기해야 합니다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결단 촉구 - 국민을 기만하는 남경필 지사와의 ‘무늬만 연정’은 즉각 파기해야 합니다.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남경필 지사와의 2기 연정 지속 여부에 대한 전권을 대표단에 위임했습니다. 연정의 핵심은 복지 분야에 대한 야당의 결정권을 보장하고 존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남 지사는 ‘연정’이라는 허울좋은 이름만 내세울 뿐 실제로는 불통과 독단의 정치를 계속해 왔습니다. 불법적인 누리과정 땜질 지원은 물론,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임명하고 복지 분야 전권을 위임한 사회통합부지사의 강력한 요구조차 묵살한 채 재의결을 요청하고, 대법원에 제소까지 했습니다.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마치 하부기관처럼 지방자치의 본질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토록 자신의 정치적 치적으로 내세우던 ‘연정’을 스스로 부정해 버렸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 요청합니다. 남경필 지사와의 ‘무늬만 연정’을 파기해 주십시오. 남 지사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국민 기만에 더불어민주당이 들러리를 서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연정 파기의 책임은 이미 실질적으로 연정을 파기해버린 남경필 지사에게 있습니다. 남 지사가 ‘연정’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에 대한 대법원 제소 철회를 통해 최소한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국민은 ‘무늬만 연정’에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16. 7. 22 성남시장 이재명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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