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 환경의 아날로그 시대 종료를 선언하고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 지상파에서는 이미 아날로그 방송 중단을 선언하고 케이블TV 업계도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환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서비스는 8VSB(8-level vestigial sideband)다.

8VSB는 지상파방송이 독점해 온 HD전송 방식이었는데 케이블방송에도 적용된다. 기존 TV에서 ‘7-1’, ‘9-1’ 같은 번호로 나오던 지상파 HD처럼 케이블 채널도 8VSB 방식으로 송출돼 디지털 셋톱박스를 설치하지 않고도 추가 요금 없이 HD 고화질 방송을 볼 수 있다.

가정에서는 디지털 TV의 경우 전환 즉시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기존 아날로그TV의 경우 무상 제공되는 수신보조장치를 설치하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8VSB 전환을 위해서는 시청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성남 지역의 유일한 케이블방송 업체인 아름방송(ABN)에서도 8VSB 전환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구하고 있다.  
 
현재 8VSB 전환율은 60%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름방송 1544-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