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시민들의 영양플러스 서비스 신청이 쇄도해 대상 인원을 올해보다 200% 늘려 내년 1월부터 1천200명 대상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등에게 체계적인 영양 공급과 상담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대상별로 쌀, 감자, 달걀, 우유 등 보충식품을 6개월간(월 2회) 공급해 영양섭취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이 좋아지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올 들어서만 현재까지 794명이 참여했다. 사업 전·후 건강상태 비교 결과, 빈혈 증세가 있던 192명 가운데 141명(73%)이 개선돼 영·유아는 헤모글로빈의 정상 수치인 11.0~11.5g/㎗(그램 퍼 데시리터) 이상을, 출산수유부는 12.0g/㎗ 이상을 나타냈다. 또, 저체중, 저신장 등 성장이 부진하던 영·유아 162명은 134명(17.3%)으로 줄었다. 3개구 보건소는 사업 종료 후 대상자에게 보충식품지원, 영양교육, 사업신뢰도, 사업 만족도 등 6개 항목의 만족도를 물어 분석한 결과 평균 92점(100점 만점) 점수를 받았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만족도와 성과는 입소문을 타고 지역사회에 퍼져 3개구 보건소에 서비스 신청 대기자는 현재 58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3개구 보건소는 내년도 사업 참여 대상자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하고, 사업 예산 4억4천2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영양플러스 사업’ 전개가 기대된다. 서비스 받으려면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최저 생계비 200% 미만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수정구보건소 건강증진팀 729-385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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