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정부의 대표적인 창조 콘텐츠산업 육성 국책사업인 ‘2014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공모에 경기도와 함께 참여하여 전국 1위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4곳 중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성남시가 선정되었으며, 인천, 부산, 대구가 뒤를 이어 유치에 성공했다. ‘콘텐츠 코리아 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지역기반형 콘텐츠 창작지원 인프라사업으로 성남에는 올해 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 둥지를 틀게 된다. 운영 위탁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공간과 제작설비는 물론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성남시는 콘텐츠코리아 랩 유치로 5년간 국?도비 14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해 2018년까지 450개 이상의 창업, 8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창조산업의 거점,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콘텐츠코리아 랩이 들어서는 성남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게임기업 빅4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200개 이상의 콘텐츠 관련기업이 위치해 경기도 콘텐츠 매출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카오(카카오톡), 오콘(뽀로로), 레드로버(넛잡), 안랩(보안) 등 IT, BT, SW 분야 2천개 이상의 기업이 집적해 산업간 융복합 및 파워 멘토링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성남은 벤처기업 집적도가 전국 평균의 2배, 2013년 신설 및 관내 이전법인이 약 3천개에 육박할 정도로 전국 1위의 창업도시로 성장했으며, 31%(138,000명)에 이르는 창조인력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와 문화예술 연계활동이 활발히 조직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특화 창업 지원 성남시는 콘텐츠코리아 랩 운영을 통해 게임, 영상, 만화, 출판 등 경기도 내 창작저변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 콘텐츠 관심족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개발부터, 협업, 창작실험실, 사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창업공간 제공까지 열림-지음-키움마당의 3단계 과정으로 성장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밀착 멘토링을 활용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끼 엑셀러레이션’, ‘드라이빙 멘토’, ‘문화창의 네트워크’의 순차적 접근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성공률을 높이게 되며, 경기문화창조허브, 글로벌-모바일게임센터, 투썬특성화창업센터 등 성남 내 연계인프라를 활용해 창업 이후 단계에 대한 입주, 성장지원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그간 성남시를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활발한 투자를 한 결과 이번 콘텐츠코리아랩 유치에서 광역도시들을 제치고 성남이 1위로 선정되는 영예가 있었다”면서 “콘텐츠산업은 국경이 없는 만큼 성남이 세계를 무대로 한 최적의 콘텐츠산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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