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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새벽 인력시장 찾아

일용건설근로자 민생 챙긴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02 [15:3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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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은 9월 6일 새벽 5시 성남 태평고개에 위치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았다.     © 비전성남

태평고개 새벽 인력시장은 성남시를 비롯한 광주·하남 지역 건설 일용근로자 250여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이날 방문은 어려운 여건 속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인력시장을 돌아보며 새벽부터 일자리를 찾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직자 대기시설인 쉼터 사무실 상태를 살피고, 구인·구직 형태, 근무실태 등 건설 일자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쉼터 사무실에서 민주노총 경기도 건설지부(지부장 임차진) 임원진 16명과 간담회를 자리를 마련해 건설일용근로자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건설지부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근로자 불법 고용과 내국인 고용안정 대책, 판교테크노밸리와 위례신도시의 대규모 건설 현장에 주민 우선 고용책, 불법 하도급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문제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단속하고, 고용실태 점검을 강화해 불법 하도급,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급 공사 사업장, 민간 공동주택· 위례신도시·판교테크노밸리 공사장에서의 내국인 건설근로자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지원책을 내놨다.

앞선 8월 21일 성남시는 1억6,000만원(도비 1억 원 포함)을 들여 태평고개 태평1동 5211번지에 건설일용직근로자들을 위한 82.44㎡ 규모 쉼터를 설치했다. 이곳에선 무료취업알선, 노동상담 등이 이뤄져 건설일용근로자의 복지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