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나의 일부이다. 나는 그것과 화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원한, 편견, 증오와 같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타인의 장애와도 화해했다” - 진저 허튼 9일 오전 10시, 성남지역 지적·자폐성 장애인 15분이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합니다. 이 분들은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의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입니다. 율동생태학습원은 2010년부터 운영되어온 장애인 복지시설이구요. 지난 3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두 135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해 실기시험 자격을 얻은 것입니다. 시험날 에스프레소 2잔, 카푸치노 2잔을 직접 제조해 서빙까지 25분 내에 완성해야 합니다. 그 결과 바리스타 기술평가, 서비스평가 등 총 58개 항목에서 총점 150점 가운데 90점 이상을 받으면 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 발급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맞이하게 된 좋은 기회에 다들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에 그분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 큰 기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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