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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정연설 Part.2] 모라토리엄 극복의 성과를 담았습니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03 [16:1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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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토리엄 극복 환영     © 비전성남


시정연설 중 어제 성남시정운영의 원칙에 관한 내용에 이어, 오늘은 2014년 예산편성의 특징과 전반적인 개요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세금입니다. 어떻게 쓰일지 관심있게 지켜봐주십시오.^^

<시정연설 Part.2 모라토리엄 극복의 성과를 담았습니다>

2014년 예산 편성의 특징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7,285억원에 이르던 비공식 부채 중 작년까지 총 4,204억 원을 정리했습니다. 올해 구 청사부지 잔금 520억 원을 상환했고, 특별회계상환금 1,500억 원을 연내 상환하면, 나머지 1,061억 원은 회계 내 판교택지개발지구 자산으로 감당되기 때문에, 비공식부채가 완전히 정리되어 2013년은 성남형 IMF졸업, 2014년은 재정건전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그간 비공식 부채 청산이 끝나면 늘어나는 가용예산으로 교육, 체육, 문화, 예술 등 시민의 질 높은 삶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내년 예산편성에서는 그 약속이 반영되었습니다.

교육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32.2%를 증액하여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비중이 4.8%로 높아졌습니다.

문화 및 관광 분야 예산 또한 55.8%를 증액했습니다. 특히, 시민구단 창단 및 각종 시설 확충을 위해 체육 관련 예산은 91.8%가 증액되었습니다.

모라토리엄 극복의 힘든 여정 속에서도 시민의 권리인 사회복지 예산은 결코 후퇴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 전체 사회복지 예산은 2010년 대비 1,800억 원 이상이 늘어났고,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31%로 늘어났었습니다. 내년 예산은 이를 더욱 확대하고자 합니다. 올해 대비 28.9%를 증액하여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비중을 36.3%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이며, 정부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의 질 높은 삶을 위한 예산편성에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 비전성남

 
다음으로 전반적인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5.5%가 증가했으나, 그중 필수경비가 80.6%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2,818억 여원입니다. 그중에서도 경상사업비 981억 원을 제외하고 나면 투자사업비는 1,837억 원입니다.

가용재원 중에서 올해로 3년째인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접수 결과 328건 913억 원을 시민이 원하는 사업에 우선 반영하였습니다.

2014년 예산중 가용재원의 배분내역으로는

○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509억 여원을 투자하여 성남시 의료원건립과 사회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을 차질 없이 건립하고,

○ 문화체육 및 교육분야에 922억 여원을 투자하여  창의 교육도시사업, 무상급식 지원과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고 시민프로축구단 운영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경제 분야와 일반행정 분야에 102억 여원을 투자하여 재래시장 육성 발전을 위한 사업과 수정커뮤니티센터 건립, 성호시장 기능발전 설계비, 주민센터 건립 등에 반영하였습니다.

○ 공원․녹지․환경 분야에 109억 여원을 투자하여 본시가지 지역난방과 밀리언파크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와 지장물 보상예산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 재정여건 호전으로 그동안 미뤄 두었던 건설․교통 분야에 1,144억 여원을 투입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금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사업과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공사비,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비, 미금정차역 추가설치비 등 교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배정하여 시민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인 사업계획은 담당 국장과 직원들이 상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2014년 예산은 의원 여러분과 100만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모라토리엄 극복의 성과를 바탕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 기조가 되는 “시민 이익 우선, 민생 우선, 삶의 질 우선”이라는 가치 앞에 여와 야가 다를 수 없을 것입니다. 성남 시민 모두는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과 협력으로 민선 5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것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통 큰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2013 주민참여예산축제     © 비전성남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