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주년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 평소에는 소중한 분들을 잊고 지내다 때가 되어야만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더욱 죄송스럽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독립유공자분들, 참전용사분들, 고엽제 피해자분들, 또한 무엇보다 그 가족분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성남시에서는 이처럼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분들과 또 그분들이 개척해오신 역사를 기억하고자 두 가지 사업을 결정했습니다. 먼저 현충탑의 이전입니다.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현재 현충탑은 건립된지 35년(1974년 6월6일)이 지나서 시설이 노후되고 또 도심외곽에 위치해서 찾아가기도 많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찾아가기 쉽고 또 상징성도 있는 제3의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식 건의된 것이 이처럼 빠르게 진행하게 된 큰 계기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는 보훈회관 신규 건립입니다. 현재의 낙후된 시설과 좁은 장소로는 보훈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보훈회관을 보훈단체 회원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여 건립할 계획입니다. 내년 본 예산에 설계비를 편성하여 2014년 3월에 착공할 것입니다. 이처럼 현충탑 이전과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 성남시와 보훈단체는 '현충탑 이전 및 보훈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생존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월 5만원에서 월 30만으로 올렸고, 광복회 성남시지회 운영보조금을 년간 5천만원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상이군경, 유족분들, 고엽제피해자분들과 월남전 및 6·25참전용사분 등이 공공분야 근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무한감동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을 하든 어찌 그분들의 은혜와 희생을 다 기릴 수 있겠습니까.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두배 세배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성남 시민 모두와 함께 인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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