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방사능 오염수 유출 때문에 장보기가 불안불안하시지요? 수산물을 안먹을 수는 없고, 정부대책은 신통찮고. 먹거리가 안전하지 않은 것만큼 화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너무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성남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일본산 수산물 청정구역”을 선언했습니다. 성남시에 있는 전통시장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선언이었습니다. 핵심 선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앙시장, 현대시장, 하대원시장, 단대마트시장, 은행골목시장, 성호시장, 모란민속5일장, 상대원시장, 돌고래시장, 금호상가에서는 성남시민의 안전한 밥상을 위하여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겠습니다. 2. 전통시장 내에서는 이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모든 먹을거리에 대하여 안전한 것만을 판매하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상인회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상인회 차원에서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며, 이미 해당 전통시장 상인들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협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방사능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는 정부의 철저한 대책을 통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지역보다 앞서 상인회가 시민들의 먹거리를 보호하겠다는 노력을 천명하고 실천하는 것은 너무나 환영할 일이 아닐까요. 다시한번 우리 성남의 자랑스런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아름다운 모범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아울러 무엇보다 간절한 그분들의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 “성남 시민 여러분, 이제 안심하시고 전통시장 많이 많이 이용해주세요!!!”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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