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촉촉한 봄비 아래서 성남시 곳곳에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5일정도는 벚꽃 개화기가 앞당겨 진듯하다. 지난주에는 밝게 웃는 소녀의 웃음처럼 싱그럽게 피어났다면,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그 화사한 모습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는 곳곳에 꽃비가 내려 꽃길을 찾는 많은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말에는 꼭 성남시 벚꽃길을 따라 자기에 맞는 꽃길을 즐겨보자. 성남시에는 벚꽃 8경이 있다. 8경이라고는 하지만 6경이 탄천길을 따라 있으니 그냥 아이들과 손잡고, 연인과 함께, 또는 자전거를 타고 무심코 탄천으로 향한다면 어디를 가나 벚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성남시 벚8경을 나들이 목적에 맞게 권역별로 크게 나눠보자. 1. 자전거와 워킹을 좋아한다면 용인시계~잠실까지 이어지는 탄천 산책로 전역으로.
2.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좋은 수내동 중앙공원. 그리고 공원에서 탄천까지 이어지는 분당천이 있으며 탄천까지의 이동이 어려운 경우 상대원동 시설녹지대로 가보자
3. 남한산성 등반과 함께 즐기기 원한다면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로 가보자.
<성남시 벚꽃 8경의 분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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