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집 안 수도 계량기를 검침원이 밖에서 검침할 수 있는 ‘상수도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을 시내 1,439곳에 확대 설치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2억5,200만원을 투입한다.
설치 완료하면 성남시내 9만4,226개 계량기 가운데 수정·중원지역 맨홀이나 철판, 옥내 등 검침이 어려운 4,044개 계량기가 모두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은 상수도 계량기에 영상 송신 장비를 설치해 주택 밖에서도 PDA로 영상을 내려받아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다. 지하 또는 맨홀에 설치된 수도 계량기를 외부에서 검침할 수 있어 검침원은 땅속 깊이 설치된 수도 계량기까지 들어갈 필요가 없다. 집 안이나 영업장 안에 설치된 수도 계량기도 마찬가지여서 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 영업 지장 등 시민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 옥외 자동검침에 따른 수도계량기 검침의 효율성과 정확한 요금 검침은 수도행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시민 호응이 크다. 성남시는 2012~2014년 모두 4억5,000만원을 들여 2,605곳에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설치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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