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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발열환자 전수조사 등 철저한 예방대책 추진

성남시를 믿고 개인위생 등 예방활동 당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6/11 [18:2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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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강조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의 공개가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메르스 관련 필요 정보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성남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확산방지대책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메르스 발병의 핵심은 ‘발열’입니다. 그래서 성남시는 5월 27일(수)부터 성남시내 병원을 다녀간 열환자 전수를 파악하여 건강상태를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악 대상은 37.5°C 이상의 발열이 있던 환자, 확진환자 발생 및 경유기관 44개 의료기관을 다녀온 적이 있는 환자, 메르스 의사환자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에 해당하는 환자 등입니다. 이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폐렴 환자 조사에 더해, 예방 차원의 보다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조치가 될 것입니다. 이미 협조 공문을 각 병원에 발송했으며, 대상자가 취합되면 대책본부 차원에서 빈틈없이 확인토록 할 것입니다. 각 의료기관 관계자 분들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만약의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 차원인만큼 당사자인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불안해하시는 시민들에 대한 적극적 검사 조치입니다. 지난 8일 성남시는 시내 소재 종합병원들과 메르스 공동대책을 합의하고, 메르스 관련 각종 문의와 검사를 분당보건소로 통일하여 진행키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11일 08시 현재 총 758명(전화상담 441명, 방문상담 284명)의 시민이 상담을 했으며, 이 중 23명이 검사를 의뢰하여 즉시 전문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19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은 의학적 대응임과 동시에 사회심리적 대응이기도 합니다. 한 분의 ‘안심’은 모든 시민의 ‘안심’으로 연결됩니다. 다만, 전문의료진이 검사 필요여부를 판단하므로 검사여부에 대한 결정을 신뢰해주시기 바라며, 시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지만, 일부 본인 부담금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셋째, 지난 10일 성남시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A씨의 동선을 추적하여 내방한 병원의 동시간대 내방자 전원과 의료진 등 218명에게 자택격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의학적으로 밀접접촉이나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는 분들인데, 혹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지 않을까, 또 당사자들의 개인적 생계의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면 시민들은 항상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218명 모두에게 공무원을 1대1로 매칭 지정했으며 즉시 자택격리를 통보하고 체온계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10일 밤 자택격리를 통보받은 시민 한 분이 약간의 발열현상을 신고했고 즉시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메르스 상황에 대한 정보공개와 함께 이처럼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감염의 확산만큼이나 근거없는 불안과 공포는 더 무서운 존재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성남시를 믿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기 당부드립니다.
     

                                                               2015. 6. 11.

                                                        성남시 메르스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