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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제1공단 결합개 계획 고시...사업 본격화

2020년 친환경 주거단지, 여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6/16 [08:2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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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구 대장동 91만3천㎡ 부지에 거주인구 1만6천명 규모의 택지개발     © 비전성남

  오는 2020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수정구 신흥동 2458번지 일원 제1공단은 여가 휴식 공간으로 각각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6월 15일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구역 개발 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보상), 착공, 준공의 개발사업 절차를 추진할 근거가 확정돼 거리상 떨어진 두 지역을 묶어 개발하는 사업이 전국 최초로 본격 시행된다.
시는 분당구 대장동 91만3천㎡ 부지에 1만6천명 인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짓는다. 이곳엔 대장천을 끼고 공원, 녹지, 도로, 주차장, 버스차고지, 초·중학교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 제1공단 공원화사업으로 총 8만4천㎡ 부지에 공원과 법조단지가 들어선다.     © 비전성남

대장동과 직선거리로 10㎞ 떨어진 수정구 신흥동 1공단 부지는 결합개발을 통해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제1공단 총 8만4천㎡ 부지 가운데 도로(3천㎡)를 제외한 4만8천㎡는 공원 조성 부지이고, 나머지 3만3천㎡는 법조단지(공공청사) 예정 부지이다.

대장동과 신흥동 1공단, 두 지역의 결합개발은 사업 시행 예정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2017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5월 성남시는 10여 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대장동 개발사업과 현재까지 빈터로 남아 있는 1공단을 동시 개발하기 위해 이 두 지역을 결합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