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골목골목 시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정보를 활용해 범죄 예방에 관한 안전망을 구축하려고 8월 24일 오전 11시 시청 한누리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 설명회’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부녀회장, 시민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을 비롯한 심기보 성남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지역주민에게 각종 범죄 상황 발생 때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의 활용도, 범죄자 검거 효과, 개인정보 보호, 치안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설명을 했다. 연말까지 정보 나눔 사업 참여자 모집과 동의 절차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성남시에 등록된 차량 34만6,650대(7월 말 기준) 가운데 50% 이상이 블랙박스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돼 이 영상 정보를 활용하면 범죄자 신속 검거는 물론 쉽게 잡힐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을 줘 범죄 예방 효과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동의 등 행정 절차 후 내년 1월 본격 시행된다. 성남시는 안전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외에 특수 형광물질 도포, 시민순찰대 운영 등 획기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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