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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행정 ‘행복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1/27 [23:3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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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2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     © 비전성남
작은 고민도 크게 생각… 바로, 성남시 마음입니다
택배에 실은 ‘고향의 정’ 마음 편하게 받으세요~!

 
“딩동~ 택배 왔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의 사랑을 실어나르는 전령, 택배. 바리바리 싸 보낸 갖가지 반찬과 선물에는 자식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사랑의 선물을 본시가지 단독주택지역, 특히 맞벌이가정에서 제때 받기란 쉽지 않다. 이런 시민의 작은 고민을 크게 생각해 성남시가 해결에 나섰다. 

지난 11월 11일부터 단독주택지역의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등을 위해 ‘행복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수정구 태평2동과 양지동, 중원구 금광2동 주민센터 등 3곳에 ‘행복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 신청 때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장소를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원하는 시간에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가 본인의 휴대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부재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경우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원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당 500원씩 내야 한다.

올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에 본시가지 일반주택단지 전 주민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5기 들어 현장 행정을 펼치며 시민의 작은 불편도 행정혁신대상으로 삼았다. 이 세심한 배려가 시민을 미소 짓게 하고 ‘진정한 주민 자치도시’ 성남 발전의 힘이 되고 있다. <문의>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729-2284

<비전성남 명예기자> 안윤자 기자 ayj405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