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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프로축구단 박종환 초대감독 확정

박 감독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팀 만들 것” 포부 밝히고 1억원 시민주 청약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23 [15: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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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승부사’ 박종환 감독이 성남시민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성남시는 2014년도 새롭게 출범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초대감독으로 박종환 전 감독을 선임하고 23일(월)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 ‘그라운드의 승부사’ 박종환 감독이 성남시민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 비전성남


박종환 감독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신화를 이룬 감독으로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일화천마축구단의 초대감독으로써 K리그 최초 3연패를 달성한 일화의 레전드 감독이다.

당시 일화 경기가 열릴 때면 많게는 7천여명의 개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박 감독의 인기는 웬만한 선수보다 높았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대구FC의 초대감독으로 부임해 시민구단을 이끈 경험도 있어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감독으로 적임자로 낙점되었다.

성남시는 일화축구단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던 박종환 감독이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감독으로 부임하게 됨에 따라 다시 한 번 3회 연속 우승의 신화를 재현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그라운드의 승부사’ 박종환 감독이 성남시민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 비전성남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의 산증인이며 우승제조기로 불리는 인물을 감독으로 모셔 영광이다. 투명성을 제1원칙으로 감독을 선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박종환 감독은 “성남을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하고 확실한 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뒤, 시민공모주로 1만주(1억원)를 예비 청약했다.

이제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선장이 정해지고 닻은 올랐다. 박 감독은 선수들과의 상견례 후 선수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여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취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의> 체육진흥과 시민프로축구단TF팀 729-3215 
 
▲ 성남시민프로축구단 박종환 감독은 “성남을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하고 확실한 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뒤, 시민공모주로 1만주(1억원)를 예비 청약했다.     © 비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