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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하게 돌아온 유기견 ‘행복이’

애견훈련소에서 사회성 교육 마치고 성남시청 집으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3/17 [12:4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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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유기견이었다가 성남시에 입양되어 이제는 홍보대사역할을 하고 있는 '행복이'- 우리의 삶속에도 이와같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가는 희망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 비전성남
 
 
  성남시가 입양한 유기견 ‘행복이(3세. 암컷)’는 최근 3개월간의 경기도의 한 애견 훈련소에서 사회성 교육을 마치고 3월 16일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교육 전 짖어대거나 앞으로 뛰어나가는 행동을 하는 등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던 행복이는 교육 후 이전보다 훨씬 차분해졌다.      

키 59㎝에 몸무게 23㎏이던 마른 몸집은 27㎏으로 늘어났다.    

시청 정문에 마련된 행복이 집에는 틈틈이 시청 공무원들과 인근 지역 주민이 모여들어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복이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행복이의 귀환을 반가워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복이와 성남시청 주변을 돌며 시청 직원들과 인사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늠름해진 모습으로 훈련소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행복이와 산책을 하고 있다.     © 비전성남

행복이는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동행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도우미 활동을 하고, 이재명 성남시장 지역 순찰 때도 동행한다. 평소에는 성남시청 정문을 지킨다.

행복이는 주인에게 버려지고서 1년간 화성시의 한 식용 개 사육농장에서 살던 유기견이다. 

동물보호단체인 카라가 화성의 한 유기동물보호소로 보내면서 지난해 5월 구조됐다.     

같은 해 11월 20일 성남시가 행복이를 유기견 입양 홍보도우미로 입양해 전국의 이목을 끌었다.     

성남시는 유기견 입양 알선과 유기 동물 보호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펴기 위해 오는 12월 말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산책로 입구에 반려동물 문화공간(1천500㎡),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앞 탄천변에 반려견 놀이 공간(375㎡)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