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시민 가슴에 울려 퍼지는 “독도는 한국땅”

일본정부, 교과서 3과목 18종에 이어 홈피공개까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4/07 [13:01]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일본은 6일 결과가 확정된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사회과의 역사·지리·공민 등 3개 과목 18종의 교과서 가운데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교과서는 현행 9종에서 15종으로 늘었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는 4종에서 13종으로 3배 넘게 늘었다.

또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과거 공문서, 신문기사 등 100점 이상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독도는 서기 512년(신라 지증왕 13년)에 신라에 병합한 이래 줄곧 우리의 영토이고 17세기말부터 19세기 메이지정부까지 수차례 자신들도 독도는 우리의 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왔음에도 일본정부는 일사늑약이 체결되던 해인 1905년 일방적으로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한 이후 줄곧 자신들의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줄곧 우리의 땅이며 일제에 의해 잠시 침탈되었다가 국권회복과 함께 우리에게 반환된 대한민국 영토의 일부이다.  

이러한 일본의 역사왜곡행위에 맞서 최근 3년간 성남시에서 독도수호를 위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았다.

○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및 독도의 날 지정

- 2011년 6월 울릉군과의 자매결연 체결 후 일년 남짓 된 지난 2012년 10월 22일 성남시는 시청과 3개구청 로비에 독도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는 대형 LCD TV를 설치하여 청사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독도의 모습과 갈매기소리, 파도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 "갈매기와 파도를 친구삼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도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요, 전 국민의 사랑과 응원이 필요한 우리 국토의 막내입니다."     © 비전성남
 

- 이날 영상 독도영상 개통식에 참석한 성남시청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 응원메시지를 달고 독도 티셔츠입기 운동과 함께 ‘독도의 역사적 의미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 또한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여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 주제의 문화행사를 개최토록 하여 그해 10월 25일 서현역 광장에 구미중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독도댄스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다.
▲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비전성남

▲ 성남시 공직자 독도수호 응원 메시지 달기     ©비전성남


<독도의 역사적 의미 결의문>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87.4Km 거리(일본의 오끼섬에서 157.4Km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삼국사기 (1145년)」,「세종실록지리지 (1432년)」「조선전도(1846년)」등 한국의 고지도 및 고문헌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대한제국이「칙령 제41호(1900년)」를 반포함으로써 석도(현 독도)가 우리영토임을 재천명하였으며, 비록 일본이 1905년 불법적으로 침탈하였으나 카이로선언(1945)등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백히 하였습니다.    

성남시민은 독도를 사랑합니다.



○ 독도 문화예술제 및 독도사랑 체험전
 - 2013년 9월 7일에는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독도 문화예술제’를 개최하여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진 및 자료전, 포스터 및 글짓기대회, 공연, 나눔장터와 함께 개최한 바 있다.


 - 또한 2011년, 2012년에 이어 2013년 11월 25일~27일까지 3일간 성남시청 온누리실과 누리홀에서 독도사랑 체험전을 개최하여 독도사랑 공모전 작품 및 고도서·고지도 등 전시와 함께 독도 바로 알기 강연, 독도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 및 독도 체험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여 매일 약 1천명의 심민들이 참여하였다.
‘독도사랑, 독도 바로 알기’를 슬로건으로 개막일에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독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독도연구소장이 ‘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 이야기'를 주제로 일본의 역사왜곡의 심각성을 알렸다. 

사흘간에 걸쳐 ‘고지도·고도서전’에는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은 일본 정부 제작 고지도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색깔 표기한 일본 정부 고지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일본의 고도서 ▲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사료 등 역사의 고증자료를 전시하였다.   

특히 독도 주변 동해 바닷물로 만든 ‘독도 체험존'이 설치되어 배를 타고 독도를 찾아가 태극기를 꽂는 과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독도 사진전과, 어린이 포스터, 대학생 독도 광고전의 입상작이 전시되었으며, 독도 주민과 경비대에 엽서쓰기, 독도 점토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 특정시책 우수공무원 포상을 독도방문교육으로 추진

 -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달기 행사추진 등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인 시책추진 공무원과 재난 재해 대책 유공 및 각종 시민편의시책에 열정적으로 임한 직원 65명을 선정하여 단순한 포상의 개념을 넘어 독도사랑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올 6월 3일~5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 성남시, 특정시책 우수공무원 포상을 독도방문교육으로 추진     © 비전성남


○ 다케시미의 날 규탄대회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
- 올해 2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성남시청 광장에서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시민대회가 열렸다.    

성남시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규탄대회에는 지역 호국안보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를 들고 다케시마의 날 폐지와 행사 철회, 과거사 반성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했다.
규탄대회와 함께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SNS상에 태극기 물결운동까지 이어졌다.

 

▲ 성남시장 이재명, 500여 호국보훈회원,시민 학생들과 함께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행사를 강력 규탄     © 비전성남


- 또한 2014년 1월에는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미국 글렌데일시에 특사를 파견하고, 4월에는 성남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1월 26일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소녀상에 헌화     © 비전성남


○ 독도가 영토 침탈의 장을 넘어 동아시아의 화합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

- 우리는 그동안 독도수호를 위하여 무엇을 해왔는가? 각자가 맡은 바 영역에서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하루빨리 바로잡아, 이제는 독도가 침탈과 이웃국가의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분쟁의 장소가 아니라 동아시아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내는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성남시 광장에 있는 슬픈 소녀상의 입가에 미소가 흐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