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시가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도시로 지목되며 지역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추가하여 판교 일대를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심지역으로 지목하고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키 위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계획’을 추진한다. 판교 테크노밸리가 IT, BT, CT, NT 및 첨단 융합 기술 연구 시설과 첨단 인프라 시설, 연구 지원 시설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가운데 최근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창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대응까지 가해지며 성남시의 미래가치가 쾌속성을 더해 가고 있다. 이재명 시장을 단장으로 한 성남시 대표단 14명이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4월5일부터 16일까지 실리콘벨리 등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있어서 지역 내 미래산업 유치라는 하드웨어적 요소와 더불어 국경과 지역을 초월한 협력, 상생의 네트워크라는 소프트웨어가 같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을 순회하며 경제, 문화, 교육 등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을 목적으로 방문 중인 대표단은 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성남시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성남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간 업무협약 체결 ▲실리콘밸리 내 밀피타스 시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지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한 착착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문기간 중 이번 주에 있었던 주요 성과를 요약해 봤다. ○ 성남시, 마이크로소프트社와 ‘창의적 도시 재설계’ 추진
4월 6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미국 시애틀 MS본사를 찾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IㆍCㆍBㆍM R&D 및 시티넥스트(CityNext)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성남시를 미국 시카고,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과 같은 '창의적 도시' 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IㆍCㆍBㆍM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의 영문 이니셜로, 국가비전인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또 시티넥스트는 각국 정부, 기업,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안정된 삶의 공간으로서 차세대 도시를 구상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데이터 개방과 협업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화 된 도시 ▲평생 교육환경과 공유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교육과 경력관리를 도와주는 똑똑한 도시 ▲빅데이터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한 도시 ▲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한 치안 관리, 재난관리 및 안전시스템을 향상시켜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도모하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실리콘밸리 사업교류 논의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을 방문해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한 총영사는 실리콘밸리 사업교류 등 성남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의 IT, 소프트웨어 산업은 실리콘밸리와 궤를 같이 한다”며 “미국 실리콘밸리 발전과정과 성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히고 “공공의 영역에서 첨단 산업이 주는 효용과 가치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지자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동만 총영사는 “실리콘밸리 활성화는 기업과 스탠포드, UC버클리 등 학계 간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에서 비롯됐다”며 “기업 관계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하는 협력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 美 밀피타스 시와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로 실리콘밸리 진출 교두보 확보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밀피타스 시를 공식 방문,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에 공동 서명했다.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는 본격적인 교류협력에 앞서 양 도시의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현재 밀피타스시의회에 상정된 우호교류협력 체결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면 본 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의 우호교류협력 의향서에는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문화, 교육, 경제 등 공동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밀피타스시는 시스코, 샌디스크 등 하이테크 첨단 IT기업들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 미주본부, LG, SK하이닉스가 입주해 있는 실리콘밸리의 대표도시다. 성남시는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실리콘밸리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하이테크 첨단 산업 교류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탠포드대학교 2차례 강의 9일(현지시각)에는 스탠퍼드 대학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남시의 재정건전화 노하우를 알리는 강의를 한데 이어 14일(현지시각)에는 ‘2015 아시아 첨단산업 세미나’에 초청돼 스탠퍼드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성남을 소개할 예정이다. ○ OKTA LA지회 업무협약 체결 및 안수산 여사 방문 10일(현지시각)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LA에 거주하고 있는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를 만나 성남시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주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의 간담회 개최 ▲어바인시 최석호 시장 면담과 함께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다시한번 강의를 한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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