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위례동과 분당구 야탑동에 각각 오는 6월과 12월 첨단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지역 주민에게 복지를 펴는 공공실버복지관이 건립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실버주택 공모 사업에 복지관 건립 분야가 선정돼 31억원의 민간사회공공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2월 4일 오후 3시 세종시 밀마루 복지마을에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관련 지자체 관계자 등과 ‘공공 실버주택&복지관 건립 사업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SK가 기부한 1천억원과 LH가 기부한 50억원으로 민간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9개 지자체의 공공실버주택·복지관 건립 사업비를 댄다. 성남시는 위례동, 야탑동 2곳의 공공실버복지관 건립비 약 6억원과 5년간 복지관 운영비 25억원(한 곳당 연 2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위례 신도시 내 임대아파트(14개동, 2568가구) 건물 1~2층에 전체면적 1166㎡ 규모의 공공실버복지관을 마련해 개관한다. 야탑동 공공실버복지관은 목련마을 임대아파트(12개동, 1440가구) 단지 내에 LH가 15층짜리 실버공동주택을 증축하면, 그 건물 1층에 전체면적 1597㎡ 규모로 마련한다. 2곳 공공실버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시설, 운동시설, 안마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지역 주민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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