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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재명 구단주, 황의조에 “부모님 모셔오라 전해라~”

토종 성남 공격수 황의조, 성남FC 잔류희망에 이재명 구단주 화답!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1/05 [08:2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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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유소년출신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성남FC 잔류를 희망하며 남긴 트위터에 이재명 구단주가 화답.     © 비전성남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의 SNS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구단주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황의조 선수, 분당 이사 올 수 있게 연봉 많이 올려 드릴게요” 라는 글을 남겼다. 

성남의 대표 공격수인 황의조가 “올해 연봉을 많이 받으면 분당에 부모님 아파트를 사드리고 싶다”는 애교 섞인 인터뷰를 한 것에 공개적으로 화답한 것이다.     

평소 효심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축구 모범생’ 황의조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국가대표까지 될 수 있게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이재명 시장님, 잘 봐주세요!”라고 말하며 솔직한 심정을 표출했다. 성남 유소년 출신인 황의조의 부모님은 현재 수원에 거주하고 있다.      

팬들과 누리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이 구단주의 위트 있는 화답은 SNS 공유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5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92년생 원숭이띠 황의조는 5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을 잘 준비해 2016년을 본인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황의조선수와 매칭한 남한산성닭강정 "의조빠닭"과 박용지선수와 매칭한 "용지에 꼬치다"의 모습이다.      ©비전성남

지난해 9월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과 성남FC가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성남FC 점포연계 특화상품 개발 시, 황의조선수를 매칭한 "의조빠닭"을 출시한 바 있다.  성남FC 홈경기장에 가면 "의조빠닭"과
“두현두목 김밥”, “준혁선빵”, “용지애꼬치다” 등 성남FC 선수와 매칭된 다양한 특화상품을 맛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