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장기간 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생활해 위생과 겨울철 추위 등에 취약한 노숙인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 10일까지 ‘입지 않는 옷과 신지 않는 신발 기증받기’에 나선다.
시는 모두 1,000점 이상 수집을 목표로 시·구·동 주민센터에 51개 헌 옷·헌 신발 기증함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세탁실 등이 갖춰진 성남동 노숙인종합지원센터, 하대원동 노숙인자활시설 안나의 집, 중앙동 성남내일을 여는 집 등 3곳을 물품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기증받은 의류와 신발은 노숙인 등에게 전달한다. 특히, 거리 노숙인에게는 노숙인 상담 자원봉사자가 옷 등을 직접 전달하면서 개인별 상담을 병행한다. 성남지역에는 모란역·야탑역 주변 등에 거리 노숙인 142명과 노숙인 시설 생활자 36명 등 모두 178명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의>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 729-289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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