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이브자리 수진점(대표 김인남)은 26일 수정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극세사 이불 150채(675만원 상당)를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윤기천)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체의 후원이 줄어드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이브자리 수진점은 2005년부터 매년 겨울을 맞아 관내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극세사 이불 150채를 기탁해오고 있다.
이브자리 수진점 김인남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일이 벌써 9년이 됐다”며 “해마다 이불을 전달하고 나면 새이불 덕분에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감사전화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짐을 느끼며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기천 수정구청장은 “수정구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어르신 세대 150가정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브자리 수진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에도 이불을 전달하고, 복정동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자광원과 사랑의 손에서 매년 개최하는 칠순잔치에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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